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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Morphic Series

현존하지 않은 대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재해석 된다. 그 당시와 그때를 기억 것은 차이가 발생한다. 차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식하고 다름에서 오는 여러 감정을 느끼고자 한다.

 

AnaMorphic series는 각기 다른 매체의 형태가 하나의 형상이 되는 작업이다. 본인의 작업에서 조각상은 일반적인 사람의 신체 일부이기에 사적인 조형물이다. 사적인 조형물을 통해 현재 이면에 과거의 기억을 회상 하고자 한다.

 

조형물은 고착화 된 형상이면서 스스로를 자각하지 못하는 물질이다.

과거와 현재 사이에 존재함은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사진 매체는 기록물로써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존재했다.”는 증거이자 과거와 현재의 중간자 역할이며 존재의 증거물이다. 물질을 통한 기억은 내면에 현존하고 있다. 자유롭지 못하고 고착화되어 있는 기억은 반대로 ‘나’ 스스로를 인식하고 자각하여 현재에도 ‘나’라는 존재가 생성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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